김희준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 중인 1군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던 선수 4명을 퓨처스 캠프로 보냈다.
한화는 "자율 경쟁 강화를 위해 오키나와에서 훈련하던 내야수 윤승열, 투수 김범수, 외야수 김민하·홍성갑을 고치 퓨처스 캠프지로 이동시킨다"고 10일 밝혔다.
11일부터 연습경기를 치르는 한화는 이들 4명이 경기보다 훈련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 맞춤형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퓨처스 스프링캠프로 보냈다.
지난해 12월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윈터베이스볼에 참가했던 좌완 투수 김범수는 지난달 31일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코치진의 훈련 속에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본격적인 투구를 시작하기 전 퓨처스 스프링캠프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한편 오키나와에서 재활하다가 1군 스프링캠프에서 함께 훈련했던 좌완 투수 문재현은 왼쪽 팔꿈치 부상 부위 관리를 위해 서산 재활파트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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