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암센터, 다학제 통합진료 1000예 달성
분당차병원 암센터, 다학제 통합진료 1000예 달성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02.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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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췌담도암 환자 대상 도입
지난 11일 1000례 달성 기념식
김재화 병원장(왼쪽 일곱번째)을 비롯한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외과, 부인암센터 등 분당차병원 다학제 진료를 담당하는 진료과 의료진이 다학제 진료 1000례 달성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 차병원 제공)
김재화 병원장(왼쪽 일곱번째)을 비롯한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외과, 부인암센터 등 분당차병원 다학제 진료를 담당하는 진료과 의료진이 다학제 진료 1000례 달성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 차병원 제공)

 

백영미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지난달 말 다학제 진료 1000례 달성을 기념해 지난 11일 암센터 회의실에서 기념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다학제 진료란 각 진료과 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수술부터 면역항암치료, 신약치료까지 환자를 위한 최상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각 환자의 병기에 따른 적절한 치료방향이 한자리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단축되고, 질환과 치료 과정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한 자리에서 해소할 수 있어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다.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2016년 1월 췌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다학제진료를 처음 시행한 이후 부인암, 두경부암, 유방암, 간암, 폐암 등 10개 암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다학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3년간 환자 1명을 진료하기 위해 평균 5개 진료과 7명의 교수들이 참석했고, 재발암이나 전이암 등 중증암의 치료 성공률을 높였다.

 또 여러 진료과와 검사실을 오가는 데 최소 한 달에서 수 개월까지 걸리던 치료기간을 다학제 진료를 통해 일주일 안팎으로 단축했다. 외래진료 후 정밀검사를 거쳐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받기까지 걸리는 2~3개월의 기간도 절반 이내로 단축했다.

김재화 분당차병원 병원장은 기념식에서 “지난 3년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학제 진료위원회를 구성해 암 다학제진료를 매년 1000례 이상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고광현 진료부장은 “5㎝ 이상의 종양이 주변 혈관까지 침범해 수술이 불가능했던 췌장암 3기 환자도 다학제 진료를 받은 후 항암치료로 종양 크기를 2㎝로 줄여 수술에 성공했다”며 “치료 불가능 판정을 받은 전이암 환자에게 수술과 항암치료, 유전자 검사를 통한 표적치료와 복강경, 흉강경 등을 순차적으로 시행해 완치된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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