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기자 = 마티네 공연의 스테디셀러인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가 다시 온다. 16일 오전 11시 '신세계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토요콘서트'를 선보인다. 토요콘서트 올해 첫 무대다.
토요콘서트는 주말 문화수요 증가에 맞춰 2010년 10월 막을 올렸다. 김대진 지휘자(2010~2015), 최희준 지휘자(2016~2017)에 이어 지난해부터 정치용 지휘자가 지휘와 곡 해설을 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에 찾아온다. 지휘자가 연주 전 곡을 해설한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티켓값(2만~2만5000원)으로도 인기다.
올해 첫 무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이 오른다. 학구적인 곡 해석과 섬세한 연주가 특징으로 4월 미국 뉴욕 카네기홀 데뷔무대를 앞두고 있다. 독일 작곡가 브루흐가 요제프 요하임에게 헌정한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정 지휘자가 지휘봉을 들고,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비제 교향곡 제1번, 베를리오즈 로마의 사육제도 들려준다.
올해는 코리안심포니오케트스라 외에 KBS교향악단,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코리아쿱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10월에는 스페셜 공연으로 오페라 '카르멘' 하이라이트 음악회로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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