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34)이 필승 계투조로 나선다.
두산은 2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두산은 장원준과 배영수(38)를 엔트리에 등록했다.두산 김태형 감독은 두 베테랑 투수를 불펜으로 기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정상적으로 던지고 있다. 전성기 시절의 구위는 아니지만 몸상태가 정상이다. 원준이는 좌타자를 상대하거나, 중요한 상황에 들어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영하(22)는 불펜보다 선발이 적격이라고 판단했다.
김 감독은 "힘 있는 중간계투가 없어서 이영하를 뒤에 넣을까도 생각했다. 그러나 영하가 어려서 선발과 불펜을 왔다갔다 하면 혼돈이 올 수도 있다. 그렇다고 이영하가 확 틀어막는 투수도 아니지 않나. 이영하는 팀을 위해 선발로 뛰어야한다. 저 정도 우완 정통파는 나오기도 어렵다. 지금 (불펜)투수들이 잘하고 있어서 이 선수들로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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