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토요타 등 2만여대 리콜..."안전차원 적극 시행"
재규어·토요타 등 2만여대 리콜..."안전차원 적극 시행"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04.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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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기 기자 = 국토교통부가 재규어, 토요타, 페라리,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을 비롯한 수입차 35개 차종 2만529대의 차량에 대한 리콜 조치를 시행한 가운데 수입차업계는 "고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리콜에 적극 협조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8일 국토부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재규어 XE' 등 3개 차종 6266대에서 다카타 에어백 전개 시 내부 부품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종을 보유한 차주들은 오는 25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운전석 에어백 모듈을 교체할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측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만큼 리콜을 결정하게 됐다"며 "리콜 조치를 신속하게 완료할 것이며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렉서스 LS500h AWD' 등 3개 차종 244대에서는 타이어 바닥 손상으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요타는 해당 차종을 보유한 차주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전국 토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런플랫 타이어(4본)'을 교체해준다.

토요타 관계자는 "이미 고객들한테는 지난달 공지가 나간 상태로 대상 차주들을 위해 무상 타이어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제기된 차량 문제점에 대해 "최악의 경우에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이지 무조건 발생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안전과 편의를 위해 조속히 리콜을 시행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페라리 캘리포니아(F149 CDEL)' 등 13개 차종 475대 역시 재규어와 같은 사유로 리콜에 들어간다.

'페라리 488GTB(F142BBE)' 등 6개 차종 105대에서는 연료증기 분리기 플라스틱 결합 부위에 균열이 생겨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페라리 GTC4Lusso' 2개 차종 35대에서는 외부에서 문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페라리 GTC4Lusso, 488GTB 등의 차량은 이날부터, 캘리포니아 등은 오는 22일부터 각각 페라리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리콜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재규어·토요타·페라리 등을 제외한 5개 제작사 9개 차종 1만3401대에 대한 리콜도 진행된다.

리콜 대상은 볼보코리아 'S90' 142대, 한불모터스 'DS7 크로스백 2.0 블루HDi' 3대, 벤츠 'CLA 220' 1대, BMW 'C600 스포츠(모터사이클)' 2455대, 혼다코리아 'PCX(모터사이클)' 1만800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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