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 기자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가 벤치를 지켰다. 경쟁자 콜린 모란(27)은 펄펄 날았다.
피츠버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4-12로 졌다.
전날(22일)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강정호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타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 시즌 두 번째 결장이다.
대신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모란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모란은 최근 나선 7경기에서 타율 0.333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모란은 0-1로 뒤진 3회말 1사 2루에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엘리아스 디아즈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3-1로 달아난 5회 무사 3루에서는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모란의 활약에도 4-12로 졌다. 불펜이 흔들리면서 7회 7실점, 8회 4실점으로 무너졌다.
2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시즌 12승8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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