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에서 보는 영화와 비디오아트 차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보는 영화와 비디오아트 차이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04.26 13:59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MCA필름앤비디오 정규 프로그램 '디어 시네마'
디어 시네마 포스터
디어 시네마 포스터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2000년대 이후 국내에서 제작된 영화, 비디오아트는 어떻게 다를까? 동시대 영화의 흐름을 미술관에서 만나볼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MMCA필름앤비디오 정규프로그램 '디어 시네마 : 차이와 반복'을 26일부터 5월 1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필름앤비디오 영화관에서 개최한다.

MMCA필름앤비디오(MFV)는 서울관 지하 1층의 영화관이다.  2018년 정규 프로그램으로 '디어 시네마'를 운영, '위대한 잠'과 '디어 시네마'를 선보인바 있다.

2019년 '디어 시네마'는 ‘차이와 반복’, ‘오래된 이미지, 다른 언어’ 두 가지 주제로 상영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첫 번째로 여는 '차이와 반복'은 변성찬, 유운성, 정세라 비평가 3인이 선별한 2000년대 이후 국내에서 제작된 영화, 비디오아트를 상영한다.

‘차이와 반복’은 비슷한 형식의 자기복제 작품이 양산되거나 동일한 문제의식과 소재가 반복되는 현대 영상 예술의 경계가 모호한 지형을 살펴본다. 영화, 비디오 아트로 표현되는 이야기와 형식들이 기계적이고 천편일률적인 반복으로 가득한 세계의 반영이라면, 비평가와 기획자의 역할은 그러한 허상과 반복의 지도 위에서 작은 차이들을 끄집어내는 것이다.  변성찬, 유운성, 정세라 세 협력큐레이터가 각자의 관점에서 선정한 상영프로그램은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 극영화, 비디오아트의 현재를 반영한다.

연계 행사로 기획에 참여한 비평가 3인의 ‘큐레이터 토크’가 5월 4일 오후 2시 영화관에서 열린다. 유운성 비평가와 김홍준 감독, 변성찬 비평가와 안건형 작가, 정세라 큐레이터와 작가 무진형제의 토크가 연속해서 진행되고, 세 비평가들이 모여 이번 디어 시네마의 주제 ‘차이와 반복’에 대해 토론한다. 큐레이터 토크는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2019 필름앤비디오 연중 상영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관 속 영화관의 장점을 살려 현대미술과 영화, 무빙이미지의 경계를 무너뜨린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보다 다양한 영상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택건설신문
  • (100-866) 서울 중구 퇴계로187(필동1가 국제빌딩( 2층)
  • 대표전화 : 02-757-2114
  • 팩스 : 02-2269-5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향화
  • 제호 : 주택건설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4935
  • 등록일 : 2018-01-17
  • 발행일 : 1996-06-20
  • 회장 : 류종기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종수
  • 편집디자인 : 이주현
  • 주택건설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주택건설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c@newsh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