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편과 혼잡도 등 타임라인 방식 구성
홍찬선 기자 =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강화한 '인천공항 가이드 앱'이 내달부터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여객 맞춤형 안내서비스와 공항정보 실시간 확인 등 IoT 기능을 강화한 '인천공항 가이드 앱' 새 버전을 오는 5월1일부터 서비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가이드 앱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위치기반의 알림서비스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메인화면 하단에는 '내 일정' 기능을 새롭게 개편해 내가 탑승할 항공편만 입력하면 누구나 쉽게 공항을 이용할수 있도록 했다.
'내 일정'은 ▲항공편 정보 ▲공항예상 혼잡도 ▲주차가능대수 ▲출국장혼잡도 ▲출국 전 준비사항 등 공항 이용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타임라인 방식으로 구성, 인천공항을 처음 방문하는 여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기능을 강화한 것이 장점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기존 가이드 앱에서는 탑승할 항공편을 '내 일정'에 등록하면 해당 항공편 정보에 대한 일반 알림만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새 앱에서는 출발 전 공항 혼잡정보를 사전에 받아 확인할 수 있고, 인천공항에 도착해서는 위치기반 정보를 활용해 ▲항공사에 따른 1, 2터미널 이용 안내 ▲체크인카운터 정보 ▲탑승게이트 정보 ▲면세점 쿠폰 등을 푸쉬(PUSH) 알림으로 받아볼 수 있다.
도착여객의 경우 여객기에서 내리면 수하물 수취대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고 입국장에 도착하면 대중교통 정보 등의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되는 '인천공항 가이드 앱'은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기존의 '인천공항 가이드 앱'을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인천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인천공항은 4차 산업혁명기술을 공항에 접목시켜 정부, 연구기관, 민간기업과 긴밀히 협업해 스마트 공항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네이버 랩스와 협력해 '인천공항 가이드 앱' 에 첨단 실내 증강현실(AR) 네비게이션 서비스와 경로 안내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