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연 기자 = 기아자동차는 8~11일 열리는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쏘울 부스터 EV', '니로 EV' 등 대표 전기차 모델들을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전기차의 시장 역할 강화, 전기차 시장의 심리적 접근성 강화, 전기차 신시장 개척 등을 목표로 2014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제주 유일의 국제전기차엑스포 행사다.
쏘울 부스터 EV는 하이테크한 이미지에 EV만의 클린함을 더한 외장 및 실내 공간을 갖춘 차량으로, 1회 충전 시 총 386km를 주행할 수 있다. 니로 EV는 최고출력 150kW(204마력), 최대토크 395N∙m(40.3kgf·m)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갖춘 전기차로,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385km에 달한다.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EV, 니로 EV 등 전기차 모델의 보급 확대를 통해 제주 지역 친환경차 이용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카본 프리 아일랜드 2030(탄소 없는 섬 제주)'을 목표로 전기차 보급 및 인프라 확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기아차는 이에 맞춰 영업·서비스 현장에서 전기차 충전을 지원하고 전기차 렌터카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 부스터 EV와 니로 EV는 우수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및 최상의 상품성을 갖춘 전기차"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상품성 향상을 통해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작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5186대의 전기차를 판매했으며, 이는 국내 전기차 총 판매량의 약 16.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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