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기자 = 국립국악원이 포털사이트 네이버 온라인 창작 콘텐츠 플랫폼 '그라폴리오'와 함께 작곡 공모전을 연다.
지난해 국악과 대중 사이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처음으로 열린 공모전이다. 당시 국악기를 활용한 오케스트라곡부터 힙합댄스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당선됐다. 총 319곡을 접수, 공모전의 인기를 확인했다.
이번 공모전은 남창가곡 '편락', 동부민요 '뱃노래·자진뱃노래',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3곡의 전통 성악곡 선율을 활용해 자유롭게 편곡 또는 작곡해 응모하는 형식이다.
국악기 사용은 필수다. 음악의 형식, 장르 등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작곡한 음원을 네이버 그라폴리오 협업 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된다. 6월18일까지 접수한다.
그라폴리오 사용자 투표와 내부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당선된 작품은 50만원을 받는다. 국립국악원 생활음악 시리즈 앨범에 음원 수록 기회도 준다.
지난해 당선작들은 국립국악원 '생활속에 우리국악' 17집 음반과 네이버 그라폴리오 스토리(grafolio.com/story/44486)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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