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아시아나 국민기업화 검토안해…이르면 7월 매각공고"
금융위 "아시아나 국민기업화 검토안해…이르면 7월 매각공고"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05.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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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 항공 매각과 관련 에어부산·에어서울 등 자회사들이 아시아나 항공과 함께 '통매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가 착륙하고 있다. 2019.04.16.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 항공 매각과 관련 에어부산·에어서울 등 자회사들이 아시아나 항공과 함께 '통매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가 착륙하고 있다. 2019.04.16.

정옥주 기자 = 금융위원회는 13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국민주 공모 등 국민기업화 방안은 검토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앞서 한 언론은 "정부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매각 외에도 국민주 공모 등으로 국민기업화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정부와 채권단은 지난달 23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 회의와 채권단 협의 등을 거쳐 금호아시아나 그룹 측이 마련한 정상화방안에 따라 책임있고 능력있는 경영주체에게로 신속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러한 기존 입장은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채권단 협의 등을 거쳐 아시아나항공 M&A를 추진 중"이라며 "M&A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이르면 7월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세훈 금융위 구조개선정책관은 이날 '기업구조조정제도 점검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앞두고 가진 브리핑에서 아시아나 항공 매각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빨리 진행되면 (입찰 공고가) 7월 정도 이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정책관은 "M&A가 워낙 오래 걸리고 준비하는데도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며 "주관사를 선정하고 매도자 실사를 준비 중에 있어 이게 마무리되면 기본적인 매각구조를 짜고 이를 토대로 입찰공고 단계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준비까지 두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빨리 진행되면 7월 정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혔던 롯데를 포함해 후보군으로 거론된 그룹들이 모두 인수설을 부인하면서 매각 작업이 본격화되더라도 난항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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