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효령 기자 = 배우 황정민(49)이 영화 '인질'에 캐스팅됐다. '공작'(감독 윤종빈) 이후 2년 만의 스크린 복귀다.
유명 배우가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황정민은 인질 사건에 휘말린 배우 '황정민'을 연기한다. 황정민은 "인질·인질범, 그들을 끝까지 쫓는 경찰들의 추격까지,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몰입도·긴장감이 탁월하다"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단편영화 '무기의 그늘'(2007) '어떤 약속'(2011) 등을 연출한 필감성(42)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필 감독은 "오랜 기간 준비해왔던 영화에 꿈꿔왔던 배우들, 제작진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장르적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15일 촬영에 들어갔다. 2020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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