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1조원대 경제효과 달성 목표 설정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019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시승격 70년을 기념해 오는 5월27일부터 6월12일까지 포항사랑상품권을 할인율 10%를 적용해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10% 특별할인행사의 판매규모는 400억 원이며 6월12일 이전에 판매가 완료될 경우 할인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판매조건은 개인 월 구매한도 50만원 이내로 지정된 53개 금융기관(대구은행, 경남은행, 농협, 수협, 머스트삼일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각 점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특별할인 판매로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보기 위해 포항지역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포항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사용함으로써 지역 상권은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7년1월 출시된 포항사랑상품권은 현재까지 2800억원어치가 판매됐다.설·추석 명절이나 특별한 경우 10% 할인 구매혜택을 부여해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에 도움이 주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오천에서 개최된 해병대문화축제 당시 처음 현장판매를 시도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이에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에도 현장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올 한해 상품권을 통한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1조 원대로 설정하고 모바일 포항사랑 상품권 도입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보근 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국제불빛축제 및 시승격 70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의 지류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라며 “포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특별할인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시민과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포항사랑 상품권을 구입해 사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