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도 GTX A노선 제동…청담‧용산과 연합 시위
파주도 GTX A노선 제동…청담‧용산과 연합 시위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05.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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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교하 대책위, 16일 오전 세종서 농성 벌여
강남 청담동, 용산 후암동 주민도 참여해 규모↑
GTX A노선 첫 삽 떴지만…주민 반대 '암초' 만나
김병문 수습기자 = GTX노선변경청담비대위 관계자들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앞에서 열린 'GTX-A 노선 변경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3.20.
김병문 수습기자 = GTX노선변경청담비대위 관계자들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앞에서 열린 'GTX-A 노선 변경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3.20.

김가윤 기자 = 파주 교하지구 주민이 강남 청담동, 용산 후암동 주민들과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변경에 반발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GTX A노선은 지난해 말 착공식을 열었지만 사업이 궤도에 오르기 전부터 안전성 등의 문제로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파주 교하 청석8단지 주민들로 구성된 'GTX-A 차량기지 노선변경 대책위원회'는 16일 오전 11시30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GTX A노선 변경을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파주 교하동 주민들은 강남 청담동, 용산 후암동 주민들과 함께 성명서를 발표하고 농성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당초 열병합발전소를 우회하도록 계획한 GTX A노선이 지난해 12월 변경되면서 청석8단지 스포츠센터와 도서관, 열병합발전소를 지나가게 됐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허지선 대책위 홍보담당은 "열병합발전소를 우회하도록 계획한 노선이 안전을 완전히 무시한채 비용절감에만 초점을 맞춰 변경됐다"며 "아파트와 열병합발전소 지하를 관통하는 위험한 노선을 우리가 어떻게 용납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GTX A노선 착공식 이후 세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했지만 국토부와 시행사인 도화엔지니어링은 사업 변경 없이 '안전하게 하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3개월째 시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청담 주택가 주민들로 구성된 '청담비상대책위원회'도 정부에 지속적으로 노선 변경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서고 있다.

청담비대위 관계자는 "한강 인접 지역은 암반대 종류와 형상이 매우 불안정하고 청담 지역은 파쇄대가 다수 존재해 암반 품질 지수가 100점 만점에 13~18점에 불과한 지역이 많다"며 "철도 터널 내 지하수 배수로 인해 토사층 지하수가 줄어들고 한강물이 유입되는 과정에서 토사가 쓸려 나가 지반 침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15일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GTX-A 과연 안전한가?' 정책토론회가 열려 GTX A노선의 안정성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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