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호선 목포 달리도~화원구간 해저터널 대신 교량 놓아달라"·
"77호선 목포 달리도~화원구간 해저터널 대신 교량 놓아달라"·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05.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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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3개 시·군 "천사대교 처럼 섬·해안관광 증대로 경제 활성화"
"77호선 목포 달리도~화원구간 해저터널 대신 교량 놓아달라"·
"77호선 목포 달리도~화원구간 해저터널 대신 교량 놓아달라"·

배상현 기자 = 섬·해안 관광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국도 77호선 신안 압해-해남 화원간 연결 구간 중 해저터널 구간을 해상 교량 건설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종식 목포시장, 명현관 해남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등 도와 3개 시·군 단체장들은 16일 공동 건의문을 통해 "국도 77호선 압해-화원 연결도로 중 목포 달리도~해남 화원 구간을 해저터널이 아닌 아름다룬 해상교량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도 77호선 압해-화원 연결도로는 왕복 2차로로 신안 압해, 목포 율도·달리도, 해남 화원을 연결하는 13.4㎞ 구간으로 압해도와 율도를 연결하는 길이 740m 교량 1개와 율도와 달리도를 연결하는 길이 1.39㎞ 교량 1개, 목포 달리도와 해남 화원을 연결하는 3.08㎞ 해저터널 등으로 구성됐다. 전체 사업비는 4265억원이다.

 도와 3개 시·군은 "목포 달리도~해남 화원 구간을 경제성이 떨어지고 관련기관과 협의가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해저터널로 한다면 갑자기 서남해안의 풍광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만다"면서 "섬·해안 관광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라는 예타면제사업 본래의 취지에 맞도록 해상교량으로 건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바다와 섬은 독특한 생태 환경과 풍광, 역사와 문화를 보유하고 있어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잇는 통과 목적으로만 도로를 개설한다면 그 역할을 다 발휘할 수가 없다"면서 "최근 개통한 천사대교가 좋은 사례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구간을 해상교량이 빠른 시일 내에 건설돼 `서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가 구축되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전남도와 3개 시·군은 공동건의문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발주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는 만큼 연말까지 진행되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기본계획용역에 이를 반영한다는 목표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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