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현아, 한센인 비하에 文대통령 모욕…석고대죄 하라"
與 "김현아, 한센인 비하에 文대통령 모욕…석고대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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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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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에 품격 있는 보수, 격을 갖춘 언어 기대 틀린 듯"
이종철 기자 =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이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2.17.
이종철 기자 =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이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2.17.

이재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로 비유한 것과 관련 "김 의원은 신상 진로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한센인들에게 우선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의원 같은 젊은 의원들마저 망언 대결에 합류함으로서 한국당으로부터 품격 있는 보수의 모습, 격을 갖춘 언어를 기대하기는 영영 틀린 것 같다"고 일갈했다.

이 대변인은 "또 하나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어떠한 경우든 '한센병'과 같이 절망과 고통을 안기는 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비하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그 분들이 고통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 안 느끼는 것이 아니다. 그 병마에 신음하는 분들은 누군가의 아버지, 어머니, 가족의 일원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그 병도 병이지만 그간 무수한 인권 침해와 사회적 멸시와 차별을 견뎌온 한센인들에게 우선 석고대죄 해야 할 것"이라며 "분별력과 균형감각을 상실해도 분수가 있다. 한센인 비하와 대통령 모욕에까지 나아간 김현아 의원은 진지하게 신상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국민들께 합당한 의사를 표명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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