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리그 단독 1위 울산, 시즌 첫 연승 수원과 격돌
[초점]리그 단독 1위 울산, 시즌 첫 연승 수원과 격돌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05.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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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감독 데뷔전' 인천, 대구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
4연승 노리는 포항, 안방에서 서울과 격돌
1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전북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울산 김인성(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1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전북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울산 김인성(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동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단독 1위를 달리는 울산 현대와 상승세를 탄 수원 삼성이 주말 K리그를 달군다.수원과 울산은 18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각 팀과 한 차례씩 모두 맞붙은 상황에서 울산은 승점 23(7승2무2패)으로 리그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다.수원은 승점 13(3승4무4패)으로 성남FC와 승점에서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리그 8위에 올라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울산이 앞선다.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포함해 최근 다섯 경기에서 3승1무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 4일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 더비'에서 1-2로 지긴 했지만 이후 집중력을 발휘, 2연승을 달렸다.

7일 시드니FC(호주)와 AFC 챔피언스리그서 1-0 승리를 따내며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12일 전북 현대와 리그 1위 자리를 놓고 벌인 대결에서 김인성과 김보경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따냈다.

나란히 5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주니오와 김인성의 화력이 매섭다. 지난 전북전에서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수비의 핵심 윤영선의 복귀는 호재다. 전북전에서 좋은 수비를 펼친 강민수, 김수안도 출격 대기한다.

이임생 감독이 수원 선수들과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임생 감독이 수원 선수들과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수원 또한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2승2무1패를 기록했다. 특히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0-1로 패한 이후 3경기에서 2승1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12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리그 11라운드에서 3-1로 이겼고 15일 K리그2(2부리그) 11경기 무패를 기록 중인 광주FC와 경기에서는 3-0 대승을 거뒀다. 이임생 감독 부임 이후 첫 연승을 달리는 등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앞서 10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친 한의권이 광주전에서 1골1도움을 올리며 살아났다. "마음의 부담이 있었지만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중원의 사리치도 부상 복귀 후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상승세의 기반이 된 수비력도 눈에 띈다. 스리백으로 전환한 리그 5라운드 이후 실점이 확 줄었다.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9실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7경기에서 6실점이다. 이 감독 스스로 "포백 시스템에선 실점이 너무 많았다"고 인정한 후 결단을 내린 결과다.

악재가 있다면, 아담 타가트의 결장이다. 5골을 터뜨리며 김인성, 주니오 등과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광주전에서 허벅지 내전근을 다쳤다. 수원 관계자는 "2주 정도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두 팀은 지난 3월 1일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맞붙었다. 당시 울산이 홈에서 수원을 2-1로 격파했다.

역대 상대전적에서는 울산이 31승23무26패로 수원에 앞서있다. 

신임 감독 카드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DGB대구은행파크서 대구F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승점 6(1승3무7패)으로 리그 최하위인 인천은 14일 유상철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욘 안데르센 전 감독이 떠난지 한 달 만이다. 그간 임중용 감독대행이 팀을 이끌며 4경기에서 2무2패를 기록했다.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 인천 유나이티드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 인천 유나이티드

이번 경기는 유 감독의 인천 데뷔전이다. 선임 직후 선수단을 만나 곧바로 훈련에 임하는 등 승리를 향한 의지를 보였다. 리그 12개팀 가운데 최소 득점(4)에 그치고 있는 공격력을 깨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승점 19(5승4무2패)로 리그 4위에 올라있는 대구는 최근 공식전 2연패로 분위기가 침체됐다. 11라운드 FC서울 원정에서 1-2로 패했고 주중 경남FC와 FA컵에서 0-2로 졌다.

울산에 덜미를 잡힌 전북은 마찬가지로 승리가 요원한 제주와 18일 홈에서 맞붙는다.김기동 감독 체제에서 리그 3연승을 달리는 포항은 19일 경남 원정서 4연승을 노린다.

◇하나원큐 K리그1 12라운드

▲18일
수원-울산(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전북-제주(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

▲19일
대구-인천(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
경남-포항(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
성남-강원(오후 5시 성남종합운동장)
상주-서울(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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