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17일 가족끼리 산촌 체험을 하기 좋은 경북의 산촌생태마을 17곳을 추천했다.
이들 산촌생태마을은 가족과 단체가 머물 수 있는 민박형태의 숙박시설과 식당,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이 구비돼 있으며,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이 가운데 포항시 두마 산촌생태마을은 해발 700m에 있어 '하늘아래 첫 동네, 별 만지는 마을'로 불린다. 이 곳의 면봉산은 수많은 야생화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다.
문경시 궁터 산촌생태마을은 별무리가 보이는 청정지역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과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고, 영양군 수하 산촌생태마을은 여름밤을 환하게 수놓는 반딧불이를 볼수 있는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유명하다.
영덕 속곡 산촌생태마을에서는 각종 산야초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청송 주산지 산촌생태마을은 물속 왕버드나무의 신비스런 자태를 감상할 수 있고, 울진군 굴구지 산촌생태마을은 솔숲과 어우러진 왕피천의 생태 경관이 아름다운 마을이다.
박기원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어른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불러주고 어린이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경북의 산촌체험여행은 힐링을 원하는 도시민들에게는 최고의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의 산촌생태마을은 다음과 같다.
▲포항 두마산촌생태마을(목공체험, 생태공예,사진전사 체험. 포항시 북구 죽장면 면봉산길 825) ▲포항 탑정산촌생태마을(산촌체험관, 족구장, 산나물축제. 포항시 북구 기북면 비학산길 67) ▲김천 온배미산촌생태마을(호두따기 체험, 물놀이. 김천시 대덕면 덕산2길 43-3) ▲영천 회화나무산촌생태마을(보현산 웰빙숲 체험, 계곡탐사, 낚시체험. 영천시 화북면 공덕리 713-1) ▲영천 치산리돌담모과마을(모과열매 수확 체험. 10월말. 영천시 신녕면 치산안길 70-13) ▲상주 노류산촌생태마을(밀랍초 체험, 산나물 채취, 곶감만들기. 상주시 내서면 노류리 1031-2)
▲문경 궁터산촌생태마을(산나물채취, 오미자체험 재배곰취따기. 문경시 농암면 궁터길 181) ▲군위 석산리약바람산촌생태마을(석산한약방 체험, 모노레일 체험, 폐광 체험, 약바람방 체험. 군위군 고로면 석산길 193) ▲청송 주산지산촌생태마을(주산지, 절골계곡, 주왕산 트레킹. 청송군 부동면 주산지길 121-66) ▲영양 수하산촌생태마을(계곡 물놀이, 반딧불이 향연 금강소나무숲 탐방. 영양군 수비면 수하리) ▲영덕 속곡산촌생태마을(고로쇠 수액 체험, 메주 만들기, 고사리 체험, 복숭아, 산골두부 만들기. 영덕군 지품면 속곡길 501) ▲영덕 옥계산촌마을(등산로숲해설, 송이버섯 따기 체험, 물고기잡기. 영덕군 달산면 옥계리 42) ▲청도 오진리산촌생태마을(표고버섯따기 체험, 자연생태체험, 물놀이장. 청도군 운문면 오진리 318) ▲성주 영천리산촌생태마을(계절별 체험, 산나물 채취하기, 낚시 체험, 논바닥 썰매타기. 성주군 금수면 성주로 442) ▲성주 법전리산촌생태마을(독용산성, 세종대왕태실. 성주군 가천면 포천계곡로 385) ▲울진 굴구지산촌생태마을(피래미축제, 송이 체험, 왕피천생태탐방.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로 634) ▲울진 쌍전리산촌생태마을(금강소나무 군락지 별과 반딧불이 향연, 고추따기 체험. 울진군 금강송면 쌍전리 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