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文정권의 세금 살포…마약성 진통제 주는 격"
유승민 "文정권의 세금 살포…마약성 진통제 주는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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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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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세금폭탄 리스트 206억…나라 곳간 거덜날 것"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에서 '우리가 만들어가는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19.05.02.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에서 '우리가 만들어가는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19.05.02.

윤해리 기자 =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적극적 재정 지출을 늘려야 할 때"라고 밝힌 것에 대해 "세금을 화끈하게 퍼붓겠다는 대국민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의 세금 살포 선언은 이 정권의 경제 정책이 결국 세금 쓰는 것뿐이라는 고백"이라며 "남은 임기 3년 동안 고통스러운 개혁은 외면하고 세금이라는 마약성 진통제만 계속 맞으면 우리 경제의 병은 더 깊어지고 나라 곳간은 거덜 날 것"이라고 했다.

유 의원은 "특히 올해 들어서는 불과 몇 달 만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24조원,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 48조원, 선심용 지역사업 134조원 등 206조원의 '묻지 마 세금폭탄 리스트'가 연달아 나왔다"며 "혁신성장은 그저 말뿐이고 혁신을 위한 노동개혁·규제개혁·교육개혁·인재양성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유 의원은 "세금으로 경제를 살린다? 이것이 과연 우리 경제를 살리는 올바른 길일까"라고 반문하며 "국가 재정은 최후의 보루(Last Resort)다. 임기 3년이 남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 최후의 보루를 함부로 부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유 의원은 "예산 승인권을 가진 국회, 특히 야당이 정신 차려야 할 이유"라며 "당장 이번 추경부터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서 눈을 부릅뜨고 꼭 필요한지 따져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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