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떴다, 영국 맨체스터·웸블리SSE 아레나 들썩
블랙핑크 떴다, 영국 맨체스터·웸블리SSE 아레나 들썩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05.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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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2019.05.23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2019.05.23 ⓒYG엔터테인먼트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블랙핑크'가 영국을 들썩였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22일 런던 웸블리 SSE 아레나에서 '블랙핑크 2019 월드 투어 위드 기아 인 유어 아레나'를 성료했다. 

맨체스터 아레나는 영국 록그룹 '롤링 스톤스'를 비롯해 마돈나, 레이디 가가, 비욘세, 아리아나 그란데,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세계적 팝스타들이 오른 역사적인 장소다.

런던 웸블리 SSE 아레나에서도 영국 밴드 '비틀스'부터 스웨덴 팝 그룹 '아바', 비욘세 등이 공연했다.

블랙핑크는 히트곡 '뚜두뚜두' 무대로 영국 공연의 막을 올렸다. K팝 그룹 사상 최단 3억뷰를 돌파한 '킬 디스 러브'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킬 디스 러브'는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 6주 연속 진입했다.

블랙핑크는 맨체스터 공연에서 관객들과 '스테이'를 부르며 2년 전 맨체스터 폭탄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도 했다.

특히 로제는 "2년 전 이 공연장에서 일어난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을 위해 바친다. 부디 함께 노래 부르며 추모에 동참해 달라"며 희생자, 유족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블랙핑크. 2019.05.23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2019.05.23 ⓒYG엔터테인먼트

이번 블랙핑크 런던 공연은 영국 공영채널 BBC엔터테인먼트도 주목했다. 영국 유니버설 뮤직의 대표 레이블인 폴리도어의 사장 톰 마치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 BBC 라디오1 팝 프로그래머 멜르위스 등이 인터뷰 현장을 찾았다

YG는 "공연 당일에는 이른 시간부터 연인, 가족 등 수많은 팬들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며 블랙핑크의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다양한 국적의 블링크(팬)들은 공식 응원봉 컬러인 분홍 의상과 직접 만든 소품을 이용해 블랙핑크를 반갑게 맞이했다"고 자랑했다.
 
리사는 "생애 첫 방문하는 영국인데 여러분들과 함께 춤추며 즐기니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유럽 6개 지역에서 투어한다. 24일 베를린, 26일 파리, 28일 바르셀로나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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