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 적발금액, 작년 역대 최다…렌터카·이륜카 이용↑
보험사기 적발금액, 작년 역대 최다…렌터카·이륜카 이용↑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06.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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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보험사기 적발금액 7982억원...역대 최고수준
자동차 수리비·영업배상책임보험 등 허위청구도 증가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 선후배 관계의 혐의자 A 등 77명은 렌터카 및 단기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해 차로 변경하는 승용차와 고의 충돌하는 수법 등으로 110차례에 걸쳐 보험금 8억원을 수령했다.

#. 사고 당시 미성년자가 포함된 이륜차 배달직원 A씨 등 10여명은 다른 배달직원 및 업주 등과 공모해 교차로 등에서 진로변경 차량 등을 대상으로 약 90건의 고의사고를 유발, 5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 보험설계사 A씨와 지인, 보험계약자 등 10여명은 공모해 약 40건의 다수인이 동승한 고의사고를 유발한 후, 보험금 지급이 쉽게 되는 특정 진단명이 기재된 허위 진단서를 통해 4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최근 보험사기가 증가하고 있다. 2018년도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역대 최고수준인 7982억원으로 전년(680억원) 대비 9.3% 상승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카쉐어링 서비스 등 렌터카 이용이 늘어나고 이륜차를 이용한 배달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이와 관련한 보험사기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수리비 및 영업배상책임보험 등의 허위청구도 증가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보험사기 관련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새롭게 증가하는 보험사기 유형, 추세 및 원인 등을 진단할 계획이다.

또 수사기관 및 유관기관 등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보험사기 혐의에 대한 인지, 조사, 적발 시스템을 강화함과 동시에 보험회사의 업무단계별 보험사기 유발요인을 분석해 예방체계를 구축하도록 지도함으로써 사전예방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보험금 누수로 인한 보험료 인상 및 보험제도에 대한 불신 등 큰 폐해를 초래하므로 일반 소비자들도 보험사기에 연루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달라"며 "보험사기 사실을 알게 된 경우 금융감독원이나 보험회사의 보험범죄신고센터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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