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계대출 5.7조 증가…"가정의 달 영향"
5월 가계대출 5.7조 증가…"가정의 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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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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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5월 12조8000억 증가…전년동기 대비 감소"
"지난달 주담대 줄고 신용대출 늘어"

【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지난달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5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일시적인 자금수요가 몰리면서 신용대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12일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2019년 5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5조7000억원 증가해 전월(5조1000억원) 대비 6000억원 늘었다.

전년동월(6조8000억원)에 비해서는 1조1000억원 축소됐는데 이는 은행권 집단대출 축소 등의 영향으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규모가 축소된데 따른 것이다. 전년동월에는 전 금융권 주담대가 2조6000억원 증가했지만 지난달에는 1조7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지난달 은행권 증가규모는 5조원으로 전월(5조3000억원) 대비 3000억원 감소했으며 전년동월(4조5000억원) 대비로는 5000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담대 증가폭은 2조8000억원으로 전년동월(2조9000억원) 대비로는 1000억원, 전월(3조7000억원) 대비로는 9000억원 축소됐다.

기타대출 증가규모는 2조2000억원으로 전년동월(2조4000억원) 대비 2000억원 줄었으나 신용대출의 증가로 전월(8000억원) 대비로는 1조4000억원 늘어났다. 신용대출은 가정의 달을 맞아 자금수요 증가로 전년동월(1조5000억원)보다 4000억원, 전월(9000억원) 대비로는 1조원 늘어났다.

지난달 제2금융권은 8000억원 증가해 전월(6000억원) 대비 2000억원 늘었으나 전년동월(1조4000억원) 대비로는 6000억원 감소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둔화됐는데 이는 주담대와 신용대출 모두 축소된 영향"이라며 "하지만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은행권 기타대출(신용대출 등) 증가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로는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올 1~5월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12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7조4000억원) 대비 14조6000억원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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