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지난달 정보통신업 취업자가 1년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정보통신업(ICT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산업) 취업자가 85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9000명(2.3%) 늘었다고 27일 발표했다. 1년 5개월 연속 상승세다.
이로써 올해 1~5월 평균 정보통신업 취업자수는 87만명으로 2017년(1~12월)과 비교해 8만4000명 확대됐다.
특히 2017년과 견줘 올해 정보통신업 취업자의 고용 형태를 보면 청·장년 취업자, 상용종사자, 1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 중심으로 증가해 눈에 띈다.
실제 청·장년인 30~49세 취업자는 전체 산업 기준으로는 39만4000명 감소한 데 반해 정보통신업 분야에서는 5만명 증가했다.
또 올해 1~5월 평균 정보통신업 취업자 중 상용종사자는 72만8000명으로 2017년 대비 8만5000명이 늘었다. 10인 미만 사업체에서도 고용이 감소한 전체 산업(-8만3000명)과 달리 고용이 7000명 창출됐다.
과기부 관계자는 "2017년 이후 전체 산업에서의 고용이 부진할 때 정보통신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다음으로 큰 고용을 창출했다"며 "정보통신업 고용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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