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결장하면서 한국인 메이저리거 방망이 대결은 이어지지 않았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탬파베이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78(295타수 82안타)로 떨어졌다. 출루율도 0.382에서 0.378로 낮아졌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탬파베이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상대한 추신수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속 95마일(약 152.9㎞)을 넘나드는 포심 패스트볼에 연신 헛스윙을 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4회초 유격수 땅볼로 돌아선 추신수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뜬공을 치는데 그쳤다.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서서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탬파베이에 2-6으로 졌다.
텍사스 타선은 스넬을 상대로 고전했다. 4회초 터진 조이 갈로의 투런포로 2점을 올렸지만, 안타를 3개 밖에 치지 못했다. 삼진은 무려 12개를 당헀다.
텍사스 우완 선발 투수 제시 차베스는 6이닝 5피안타(1홈런)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2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38패째(46승)를 당했다. 반면 이틀 연속 텍사스를 꺾은 탬파베이는 48승째(36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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