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김민수 기자 = 인천 강화군은 강화도 대표 여름휴양지인 동막해변과 민머루해변을 지난 1일 개장해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세계5대 갯벌에 속하는 동막해변과 민머루해변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고, 해수욕과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화군의 대표 해변인 화도면 동막해변은 야영장, 어린이 수영장, 샤워장, 화장실, 주차시설 등 충분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해안가와 인접한 강화나들길 8코스와 20코스를 따라 해풍을 맞으며 붉게 물드는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삼산면의 민머루 해변은 석모대교 개통으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주변에는 관음성지인 보문사와 석모도자연휴양림, 미네랄온천 등이 어우러져 있다.
강화군은 여름철 피서객의 이용편의를 위해 해변 및 주차장 정비, 해파리 방지 그물막 및 부표 설치, 해변안전관리요원 배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민·관·군·경이 함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개장기간 내 별도의 상황반을 운영해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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