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신성' 오상욱(성남시청)이 2019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오상욱은 2관왕에 올랐다.
오상욱, 정재승(성남시청), 정한길(호원대), 최민서(한국체대)로 구성된 한국 사브르 대표팀은 7일(현지시간)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16강에서 아르헨티나를 45-22로 격파하고, 8강에서는 이탈리아를 45-34로 제압했다. 준결승전에서는 프랑스를 45-32로 대파했다.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독일을 45-24로 무찔렀다.
오상욱은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남자 펜싱 사상 처음으로 유니버시아드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한편, 한국은 6일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전수인(호남대)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펜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비롯해 남자 에페와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현재까지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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