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를 슬로건으로 내건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수촌에 설치된 한의사회메디컬센터가 각국 팀 닥터와 선수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9일 광주세계수영대회 선추촌 한의사메디컬센터에 따르면 지난 8일 브라질 다이빙 대표팀 안드레사 멘데스가 메디컬센터를 찾았다.
훈련을 하던 중 가벼운 통증을 느껴 팀 닥터들과 함께 센터를 찾은 안드레사 멘데스는 추나와 한의물리치료 등을 받고 돌아갔다.
안드레사 멘데스는 치료 후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브라질 팀 닥터는 한의치료에 관심을 갖고 개촌 이후 매일 찾고 있다.
그는 선수들에게 진료를 권하기 위해 직접 치료 효과에 대한 테스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들에 이어 선수촌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도 한의사회메디컬센터를 찾아 진료를 받았다.
그들은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를 함에 따라 허리 등에 통증을 느껴 물리치료 등을 받았다.
한의사메디컬센터 관계자는 "한국선수도 간단한 물리치료를 받고 돌아갔다"며 "센터에 한방치료 장비가 구축돼 있어 외국의 팀 닥터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근육과 경혈을 추나와 침으로 자극하는 방식의 치료를 하고 있어 선수들이 관심을 갖는 것 같다"며 "팀 닥터들도 한의학 치료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치료효과에 대해 만족해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선수·팀 닥터 치료 받은 뒤 감사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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