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코픽스 적용한 은행권 주담대 금리↓…"갈아타야 하나"
신(新)코픽스 적용한 은행권 주담대 금리↓…"갈아타야 하나"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07.15 17:22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잔액 기준 코픽스 0.3%p 낮아
갈아타도 새 대출규제 적용 안 받아
기대출 있을 경우 대환대출 고려가능
신규 대출은 고정금리 대출 비교해야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장·단기 금리 역전폭이 사상 최대로 치솟았다. 금리 역전은 대부분 기준금리 인하로 이어졌다. 인하 자체는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연내 0.5%포인트 인하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20일 1.42%를 기록, 기준금리 1.75%보다 0.33%p 낮아졌다. 2013년 기록한 최대 역전폭 -0.31%p보다 커졌다. 사진은 서울 시내의 한 은행의 외벽의 대출상품 안내 현수막. 2019.06.23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장·단기 금리 역전폭이 사상 최대로 치솟았다. 금리 역전은 대부분 기준금리 인하로 이어졌다. 인하 자체는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연내 0.5%포인트 인하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20일 1.42%를 기록, 기준금리 1.75%보다 0.33%p 낮아졌다. 2013년 기록한 최대 역전폭 -0.31%p보다 커졌다. 사진은 서울 시내의 한 은행의 외벽의 대출상품 안내 현수막. 2019.06.23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장·단기 금리 역전폭이 사상 최대로 치솟았다. 금리 역전은 대부분 기준금리 인하로 이어졌다. 인하 자체는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연내 0.5%포인트 인하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20일 1.42%를 기록, 기준금리 1.75%보다 0.33%p 낮아졌다. 2013년 기록한 최대 역전폭 -0.31%p보다 커졌다. 사진은 서울 시내의 한 은행의 외벽의 대출상품 안내 현수막. 2019.06.23.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장·단기 금리 역전폭이 사상 최대로 치솟았다. 금리 역전은 대부분 기준금리 인하로 이어졌다. 인하 자체는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연내 0.5%포인트 인하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20일 1.42%를 기록, 기준금리 1.75%보다 0.33%p 낮아졌다. 2013년 기록한 최대 역전폭 -0.31%p보다 커졌다. 사진은 서울 시내의 한 은행의 외벽의 대출상품 안내 현수막. 2019.06.23.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신(新) 코픽스를 적용한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큰 폭 내렸다. 대출액을 줄이지 않고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어 대출자들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인 코픽스 금리는 새로운 잔액 기준으로 기존 잔액 기준보다 0.3%p 낮은 1.68%를 기록했다. 전월의 기존 잔액 기준과 비교하면 0.32%p 적다. 이는 지난 2010년 5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0.4%p 하락한 이후 약 9년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07%p 내린 1.78%다.

은행권 주담대 금리도 대부분 하락했다. KB국민·우리·신한·NH농협은행의 신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전월 기존 잔액 기준보다 0.32%p 씩 내린다. 신규 기준 주담대 금리는 0.07%p씩 떨어질 전망이다.

16일부터 KB국민은행의 신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05~4.55%로 전월 기존 잔액 기준 코픽스 3.37~4.87%보다 0.32%p 낮다. 신규취급액 기준 연동 금리는 3.07~4.57%에서 3~4.5%로 0.07%p 내린다.

우리은행은 신 잔액 기준 금리를 3.08~4.08%로 정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금리는 3.25~4.25%에서 3.18~4.18%로 바꾼다.

신한은행의 신 잔액 기준 금리는 3.08~4.33%다. 신규취급액 기준으로는 3.3~4.55%에서 3.23~4.48%로 변동시켰다.

NH농협은행의 신 잔액 기준 금리는 2.66~4.17%이며 신규취급액 기준 금리는 2.83~4.34%에서 2.76~4.27%로 내렸다.

이번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금융당국이 은행 자금조달을 합리적으로 반영해 이자부담을 낮추려는 취지로 도입했다. 당국에서는 이번 신 코픽스 도입으로 전체 대출자 금리 부담이 최소 1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까지 낮아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1일 한국감정원의 '공동주택 실거래가격 지수' 자료에 따르면 4월 거래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월대비 0.38%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지수는 실거래 가격만으로 가격 수준과 변동률을 나타낸 지표다. 원래 거래계약 신고가 모두 완료되는 시점(거래일로부터 60일) 이후 지수가 작성돼 2개월 이상 발표가 지체되지만 감정원은 적시성 보완을 위해 1개월 잠정지수를 생산 발표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도심권(종로·중·용산구)이 전달 대비 0.69% 하락했을 뿐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상승 했다. 사진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의 모습. 2019.06.21.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1일 한국감정원의 '공동주택 실거래가격 지수' 자료에 따르면 4월 거래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월대비 0.38%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지수는 실거래 가격만으로 가격 수준과 변동률을 나타낸 지표다. 원래 거래계약 신고가 모두 완료되는 시점(거래일로부터 60일) 이후 지수가 작성돼 2개월 이상 발표가 지체되지만 감정원은 적시성 보완을 위해 1개월 잠정지수를 생산 발표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도심권(종로·중·용산구)이 전달 대비 0.69% 하락했을 뿐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상승 했다. 사진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의 모습. 2019.06.21.

실제 대출 받는 입장에서는 어떤 선택을 하는 게 유리할까. 현재 이미 대출이 있는 사람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로 갈아타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기존 잔액 기준 코픽스를 기준으로 대출을 받았을 경우 0.3%p 낮게 금리를 내릴 수 있는 식이다.

강력해진 부동산 대출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대환하더라도 기존 대출 규모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로 대환 대출하면 기대출 당시의 규제가 유지돼 이후 새로 생긴 담보인정비율(LTV)이나 총부채상환비율(DTI), 총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대출 받은 기간이 3년 이하일 경우 중도상환수수료와 금리 혜택 크기를 비교해서 따져봐야 한다. 최대 1.2%까지 중도상환 수수료가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 대출을 받는 사람은 고정금리 대출을 고려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높지만 최근 고정금리가 더 낮은 역전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경기 둔화우려로 안전자산 인기가 높아진 영향이다. 시중은행의 고정금리는 2% 중반 수준으로 2%후반에서 3%대인 신 잔액 기준 코픽스보다 낮다.

다만 한국은행이 올해 금리를 낮출 경우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올해 0.25%p 금리를 내리고 내년초 한차례 더 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만일 기준금리가 0.5%p 하락하고 시장 금리가 이를 반영할 경우 고정금리와 변동금리가 역전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택건설신문
  • (100-866) 서울 중구 퇴계로187(필동1가 국제빌딩( 2층)
  • 대표전화 : 02-757-2114
  • 팩스 : 02-2269-5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향화
  • 제호 : 주택건설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4935
  • 등록일 : 2018-01-17
  • 발행일 : 1996-06-20
  • 회장 : 류종기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종수
  • 편집디자인 : 이주현
  • 주택건설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주택건설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c@newsh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