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우버 핵심 파트너와 손잡고 에어택시 개발
한화시스템, 우버 핵심 파트너와 손잡고 에어택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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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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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만달러 투자한 'K4에어로노틱스'는…'우버 엘리베이트' 핵심 파트너사
【서울=뉴시스】 K4 에어로노틱스 버터플라이 이미지.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서울=뉴시스】 K4 에어로노틱스 버터플라이 이미지.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한화시스템이 최근 2500만달러(295억원) 투자를 결정한 미국 'K4 에어로노틱스'는 승차공유서비스기업 우버(Uber)가 추진하는 에어택시 상용화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사로 확인됐다.

17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K4 에어로노틱스는 수직이착륙기(VTOL) 전문 업체인 카렘 에어크패프트(Karem Aircraft)에서 분사되는 기업이다.

카렘 에어크래프트는 우버가 추진 중인 에어택시 '우버 에어' 상용화 프로젝트 '우버 엘리베이트'의 핵심 파트너사 중 하나다.

우버는 에어택시 시장 창출을 위해 K4 에어로노틱스 등 다양한 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 중으로, 에어택시는 미국을 중심으로 2023년에 시범 서비스가, 2025년에 상업 운항이 시작될 전망이다. 글로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관련 도심항공교통 시장이 2040년까지 1조5000억 달러(177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분사에 따라 카렘 에어크래프트는 국방용 기체 개발을 계속고, K4 에어로노틱스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보다 조용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도심용 에어택시 기체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미래 사업 발굴 차원에서 개인용항공기(PAV) 분야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온 한화시스템은 항공전자, 시스템통합, 사이버 보안 기술 등을 활용해 개발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항공전자 부품 등 새로운 분야로 사업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우버 엘리베이트를 위해 전기식 수직이착륙기(eVTOL) 타입의 에어택시인 '버터플라이(Butterfly)'를 개발 중에 있다.

버터플라이는 에어택시에 최적화된 기체 설계를 위해 카렘의 최적 속도 로터 기술을 적용, 추력 가변형(수평/수직 방향 선회 가능)의 대형 로터 4개를 기체 날개 및 꼬리 날개에 장착했다. 버터플라이에 탑재된 대형의 저속 로터는 도심 운영에 핵심적인 고효율 및 저소음의 운행을 가능하게 한다.

카렘 에어크래프트 설립자인 에이브 카렘은 중고도 무인정찰 공격기·프레데터의 원형 개발자로, 앞으로 카렘에어크래프트 뿐만 아니라 K4 에어로노틱스에서도 최고 개발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PAV는 한화시스템의 항공전자·ICT 기술력을 활용해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대단히 매력적인 사업 아이템"이라며 "글로벌 투자와 선도기업 협력을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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