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린이 식량지원 캠페인 6900여만원 모금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국내 한 대북 인도지원 단체가 이달 초 제3국을 경유하는 방식으로 북한에 국수를 지원했다.
대북 인도지원단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대북 긴급 식량지원의 일환으로 이달 초 북한 어린이 기관에 국수 30t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단체에 따르면 국수는 중국 삼합에서 육로 운송 방식을 통해 지난 4일 북한 함경북도 회령에 전달됐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이번 국수는 함경북도 지역의 어린이 기관에 배분돼 북쪽 어린이들의 소중한 영양식이 될 것"이라며 "향후 북쪽의 어린이 기관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단체는 지난 5월 말부터 북한 어린이 긴급 식량지원 캠페인을 시작해 이달 초까지 6900여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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