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제1노조 22일 파업 돌입
광주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제1노조 22일 파업 돌입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07.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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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노조 체제…다른 노조는 파업 불참
시·센터, 대체인력 투입으로 혼란 최소화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제1노동조합은 27일 오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센터 운영의 도덕적 해이와 부조리를 지적하며 전면 감사를 촉구했다. 2019.05.27.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제1노동조합은 27일 오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센터 운영의 도덕적 해이와 부조리를 지적하며 전면 감사를 촉구했다. 2019.05.27.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에 거주하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는 시 산하기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전원들이 파업에 돌입한다.

18일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등에 따르면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쟁의 조정을 거쳤지만 지난 4일 최종 결렬됐다.

이에 따라 노사교섭권을 가진 제1노조와 센터노조 등 2개 노조는 조합원 118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파업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며, 투표 참가자 110명 중 97명(88.18%)이 파업에 찬성했다.

그러나 파업에 동참하기로 한 센터노조가 이날 오전 극적으로 센터측과 논의를 거쳐 파업 불참을 선언했다.
 
반면 제1노조 소속 운전직 직원 62명 등은 오는 22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제1노조는 "구성원 중 대다수인 운전직 직원들이 임금·승진 차별 등을 받고 있다. 올해 임금 협상도 연거푸 결렬됐다"고 파업 이유를 밝혔다..    

또 그동안 센터의 불합리하고 비상식적인 운영 전반에 대한 개혁 등을 광주시에 주문하며 전면 감사 추진을 주장하기도 했다. 

센터는 운전직에 대해 처우 개선과 임금 4.7% 인상을 추진하고 안정적인 급여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양측은 결국 접점을 찾지 못했다.

광주시와 센터 측은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이라는 설립 취지에 따라 대체인력을 투입해 파업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파업기간 동안 임차택시 30대, 대체 운전원 20여명을 투입해 센터 보유 차량 116대를 최대한 운용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제1노조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등에 따르면 필수공익사업장은 파업 참가자의 50%이내에서만 대체인력을 투입할 수 있다"면서 "센터는 필수공익사업장이 아닐 뿐더러, 50%를 넘겨 대체 인력을 투입하는 것은 위법이다"고 강력 반발했다.

제1노조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파업 기자회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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