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빈집 활용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에게 리빙랩 기법을 기반으로 한 사업화 교육 및 컨설팅, 빈집을 활용한 사업장 제공 등의 행정지원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빈집 활용 방안 발굴을 위해 한국감정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 인천도시재생연구원와 협력해 ‘빈집 활용 지원사업 우수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빈집을 활용해 창업을 희망하는 단체(2인 이상)나 개인으로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사단법인 인천도시재생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한 후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9월까지 1차 우수 아이디어(10개팀 내외)를 선정하고, 2020년 2월까지 리빙랩 기법을 기반으로 한 창업 지원 교육, 컨설팅(멘토링) 후 2020년 3월에 최종 우수팀 2~3개를 결정해 사업장 활용이 가능한 빈집과 인테리어 비용 일부를 2020년 6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민선7기 박남춘 시정부는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민과의 소통·협치 기반 마련과 원도심 부흥을 위한 도시재생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권혁철 인천시 주거재생과장은 “인천시 빈집 종합관리체계 구축·운영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 유발 요인이 되는 빈집에 대해 정확한 실태조사, 효율적인 정보시스템 구축, 체계적인 정비 및 빈집에 대한 관계법령 제도 개선 등을 위해 국토교통부, LH, 한국감정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빈집 활용 시민 참여주체 육성사업, 빈집 활용 플랫폼 선도사업 등 다양한 해결방안을 추진하여 도시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