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안보실정백서 출간 "평화는 강한 힘으로 지켜야"
한국당, 안보실정백서 출간 "평화는 강한 힘으로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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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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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강화하고 군 대비태세 강화해야"
박영태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북핵외교안보특별위원회' 안보실정백서 '문재인 정권 2년, 안보가 안 보인다' 북콘서트에서 황교안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7.25.
박영태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북핵외교안보특별위원회' 안보실정백서 '문재인 정권 2년, 안보가 안 보인다' 북콘서트에서 황교안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7.25.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25일 자유한국당 북핵외교안보특별위원회가 안보실정백서를 펴낸 기념으로 북콘서트 '문재인 정권 2년, 안보가 안 보인다'를 개최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 원유철 북핵외교안보특위 위원장 등이 참석해 책의 출간을 축하하고 문재인 정권의 안보실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황 대표는 축사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안보가 안 보인다. 문재인 정권의 외교안보 무능이 극에 달해 나라의 존립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판문점 회동 이후 사실상 종전선언이라고 했던 이 정권이 얼마나 상황을 오판하고 있는지, 얼마나 북한에 경도돼 있는지 명백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는 우리를 대놓고 무시하고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 일본은 그 틈을 타 경제보복과 독도 도발까지 감행한다"며 "그런데도 이 정권은 군의 전력을 계속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보다 위태로운 상황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황 대표는 "결국 우리 한국당이 중심이 되어 국민의 뜻을 모아 정권의 외교안보 정책을 완전히 뜯어고쳐야 한다"며 "한미동맹을 강화해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복원하고 우리 군의 대비 태세를 확고하게 강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평화는 말로 지켜지는 게 아니다. 강한 힘으로 지킨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야 한다"며 "책을 열 권 사겠다. 여러분 꼭 책을 많이 사가셔서 주변에 나눠줘서 공유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나경원 원내대표 또한 "대한민국은 안보가 안 보이는 정도가 아니다. 모두가 참담한 마음"이라며 "친북 안보실험은 다른 게 아니다. 결국 이 정권은 한·미·일 전통적인 안보 공조를 깨고 북·중·러로 다가가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하다가 최근 경제갈등을 넘어 지소미아 파기 등 안보갈등을 스스로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존 볼튼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번에 대한민국을 방문해서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전통적 한·미·일 안보협력을 중시하는 한국당의 지도부를 처음으로 만나 회동했다는 것은 그가 한국당에 거는 기대가 있고 중요하게 여긴다고 판단한다"며 "그 지점에서 한국당이 해야될 일이 무엇인지, 그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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