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접영 100m 예선 탈락…혼계영에 총력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윤석환(24·부산시체육회)이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첫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배운 점을 토대로 실력 향상에 주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보였다.
윤석환은 26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100m 예선경기 뒤 "첫 세계선수권 시합이다보니 긴장했다. 훈련한 만큼 기록을 내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윤석환은 이날 100m 예선에서 53초64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77명 중 34위에 올라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윤석환은 공동 취재구역에서 "스무살 때 아시안게임에 나갔고, 5년만에 국가대표가 됐다. 실수하지 않으려고 악착같이 훈련했다. 막판에 전력질주하는 훈련을 열심히 했는데,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응원 덕분에 힘이 났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대회 마지막 날(28일) 혼계영 선수들과 최고 기록을 낼 수 있게 굳은 맘가짐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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