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스포츠"…e스포츠협회, 대한체육회 가입·KBS 협력
"e스포츠=스포츠"…e스포츠협회, 대한체육회 가입·KBS 협력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07.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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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KBS, 29일 '한국 e스포츠 중장기 발전 위한 업무협약'
아마추어 e스포츠 활성화, 아시안게임 종목화 전방위 협력
e스포츠협회, 대한체육회 인정단체돼…정식 스포츠화 발판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최근 대한체육회에 입성한 한국e스포츠협회가 KBS와 손잡고 한국 e스포츠의 저변 확대에 나선다.

협회는 KBS와 29일 서울 마포구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한국 e스포츠 중장기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양사는 한국 e스포츠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아마추어 e스포츠 활성화부터 아시안 게임 e스포츠 종목화까지 전방위적 협력을 약속했다.

KBS는 올해 협회가 주최하는 KeSPA Cup 중계권을 획득해 e스포츠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또한 e스포츠가 생활 스포츠로서 자리잡고, 국산 e스포츠 종목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국내외 e스포츠 산업을 조명하는 동시에 전반적인 인식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먼저, KBS는 오는 8월 17일부터 진행되는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대통령배 KeG)를 모바일 채널 myK를 통해 중계한다. myK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을 중계했던 채널이다. 올 하반기에는 e스포츠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 TV방송용 프로그램도 제작할 예정이다.

협회는 지난 24일 열린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승인 심사를 통과해 인정단체 자격을 부여 받았다. 협회가 대한체육회에 다시 입성한 것은 6개월 만이다. 지난해 5월 대전e스포츠협회 설립으로 2018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참가를 위해 대한체육회로부터 한시적 준회원 단체 승인을 받았으며, 이 자격이 2018년 12월 말 만료된 바 있다.

협회는 대한체육회 인정단체가 된 것을 계기로 국제 e스포츠 기구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 경기규정, 선수선발, 종목선정 등 e스포츠 표준 정립을 한국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국산 게임의 세계 e스포츠 종목화를 추진해 국내 게임 산업 및 e스포츠 영향력 확대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정필모 KBS 부사장은 "지난해 아시안 게임에서 e스포츠 시범종목 중계 후, KBS 내부에서 e스포츠에 대한 움직임이 적극적으로 변화했다. e스포츠는 이미 전세계 스포츠 트렌드를 바꾸고 있는 스포츠 콘텐츠다. e스포츠가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고 더 나아가 아시안게임,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는 것도 멀지 않은 미래라고 생각한다. KBS는 한국 e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해 e스포츠는 역시 한국이라는 세계적 위상이 유지될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공영 미디어인 KBS가 한국 e스포츠 산업 전반의 발전이라는 큰 비전을 만들어 나가는데 함께하게 돼 감사하다. 지난주 대한체육회 인정단체 가입 승인에 이어 이번 KBS와의 협약은 향후 국내 e스포츠 저변확대와 다양한 종목의 활성화, 특히 국산 e스포츠 종목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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