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송은범, 단순 타박···이틀 쉬면 된다"
류중일 감독 "송은범, 단순 타박···이틀 쉬면 된다"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08.0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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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LG 트윈스 송은범이 30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서울=뉴시스】 LG 트윈스 송은범이 30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가 한숨을 돌렸다. 투수 송은범(35)이 큰 부상을 피했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송은범은 단순 타박상"이라고 말했다.

송은범은 LG가 지난달 28일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선수다. 베테랑 송은범의 합류로 LG는 불펜을 보강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셋업맨 정우영의 빈자리를 메우면서 포스트시즌까지 대비했다.

그러나 LG 이적 후 첫 등판이었던 7월31일 키움전에서 타구에 맞는 불운을 겪었다.

0-0으로 맞선 7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송은범은 첫 타자 박동원에 좌전 안타를 내준 뒤 후속 임병욱의 타구에 왼발을 맞았다. 통증을 느낀 송은범은 곧바로 교체됐고, 병원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류 감독은 "처음에는 정강이뼈를 맞은 줄 알았는데, 뒤꿈치더라"며 "오늘과 내일, 이틀 정도 쉬면 될 것 같다. 엔트리에서 빠질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출발은 다소 아쉽게 됐다. 송은범은 LG 유니폼을 입고 처음 나선 경기에서 패전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여전히 기대가 크다. 류 감독은 "어제 시속 146㎞까지 나오더라. 더 지켜봐야 겠지만, 우리 팀이 필요한 선수이니 데려온 것이다. 잘 기용을 해야 하고, (송은범도) 잘 해야 한다"고 힘을 실어줬다.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에 대한 믿음도 거두지 않았다. "페게로는 외야가 주포지션이고 1루를 겸업하는 선수다. 1루가 약하다는 걸 감안하고 데려왔다"고 감싸안았다.

대체 선수로 영입한 페게로는 전날 실책 2개를 저지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7회 무사 만루에서 이지영의 땅볼 타구를 잡아 홈으로 악송구를 해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LG는 7회에만 6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류 감독은 "비가 오고 그라운드가 미끄러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실책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앞으로 어떨지 모르지만, 당장 포지션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최악의 경우에는 페게로가 외야로 나가고 김현수가 1루로 들어올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페게로는 이날도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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