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장, 日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깊은 유감…국회 능동적 대처"
文의장, 日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깊은 유감…국회 능동적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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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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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경제적 파장의 모든 책임은 아베 내각에 있어
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317호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07.12.
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317호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07.12.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2일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조치를 단행한 것과 관련 "깊은 유감이며 아베 내각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민수 국회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의장은 오전에 긴급 수석비서관 회의를 갖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와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문 의장은 "그동안 대한민국은 정부와 청와대가 모두 나서 양국 관계의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데 주력해왔다. 국회 또한 초당적 방일단을 보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철회와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는 절대 불가하다는 뜻을 전달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오늘 아베 내각은 한일관계 복원과 신뢰회복을 희망하는 양국 국민 모두에 깊은 실망을 안겼다. 한일외교 해법을 바라는 국제 사회의 기대도 저버렸다"면서 "이에 따라 앞으로 일어나게 될 외교적, 안보적, 경제적 파장의 모든 책임은 아베 내각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는 비상한 각오로 이후 발생하게 될 모든 사안을 예의주시하며 능동적이고 당당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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