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시스】이승호 기자 = 경기 광명시는 2011년 8월 광명동굴을 시민에 개방한 뒤 8년 만에 닫혔던 동측 출입구를 개방했다고 1일 밝혔다.
광명동굴은 동측과 서측 두 개의 출입구가 있지만, 지금까지 관람객들은 개방된 서측 입구만 이용할 수 있었다.
시는 광명동굴 동측 입구를 막던 와인레스토랑을 카페로 전환해 지난달 26일부터 관람객이 동측 입구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광명동굴 동측 입구는 소하동 코끼리차 승강장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발권한 뒤 코끼리차를 타거나 걸어서 입장하면 된다.
동굴 내부 관람은 기존과 같은 방향으로 하면 되고, 출구는 교차 지점인 웜홀 광장을 기점으로 관람객 편의에 따라 동측과 서측 가운데 어느 곳이든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달 안에 소하동 구간 코끼리차길 옆 인도용 데크(240m) 구간에 햇빛 가림용 인조볏짚 설치 공사를 할 예정이다.
또 기존 코끼리 차가 다니던 비포장 도로에 걷고 싶은 숲길을 조성한다. 숲길 구간에는 교목 16종 570주, 관목 8종 1만2000주, 지피식물 23종 1만4000본을 심는다. 휴게쉼터 5군데와 포토존, 먹거리존, 인공폭포 등도 설치한다.
저작권자 © 주택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