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전야' 맑은 하늘…내일 낮부터 흐리고 비
'태풍전야' 맑은 하늘…내일 낮부터 흐리고 비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08.0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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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프란시스코' 일본 해상에서 북상 중
6~7일 전국 흐리고 비…많은 곳 200㎜ ↑
비 소식에 남부 더위 꺾여…폭염경보 격하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 '빌딩숲 집중 기상관측실험'의 일환으로 '보행자 맞춤형 소형 기상 관측 카트'가 설치되어 있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이번 관측을 통해 도로와 건물 주변의 상세 기상 특성 규명과 더불어 보행자들이 느끼는 온도와 주변 관측소 기온과의 차이, 폭염 대응을 위한 살수차와 쿨링포그의 온도 저감 효과 등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2019.08.05.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 '빌딩숲 집중 기상관측실험'의 일환으로 '보행자 맞춤형 소형 기상 관측 카트'가 설치되어 있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이번 관측을 통해 도로와 건물 주변의 상세 기상 특성 규명과 더불어 보행자들이 느끼는 온도와 주변 관측소 기온과의 차이, 폭염 대응을 위한 살수차와 쿨링포그의 온도 저감 효과 등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2019.08.05.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 상륙을 하루 앞둔 5일 오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9시까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청북부, 전북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맑은 하늘은 북상하는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오는 6일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후 중심기압 98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7m/s의 소형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동쪽 해상에서 시속 24㎞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6일 오후 3시께 경남 통영 남남동쪽 해상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6일 오후 제주도와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부지방에도 가끔 구름이 끼겠다.

비는 오는 7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남부지방은 오후에, 중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상도·강원도·충북 50~150㎜, 전라내륙·서울·경기내륙·충남내륙 10~60㎜, 전라서해안·제주도·중부서해안·울릉도·독도 5~40㎜다. 경상해안과 강원영동에는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6일부터 이틀 간 강원도와 충북, 경상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산사태나 축대붕괴, 토사유출, 침수 등 비 피해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프란시스코가 우리나라에 상륙한 뒤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동경로와 속도에 따라 예상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가 오는 지역에서 35도를 웃돌던 무더위는 한풀 꺾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남부지방의 폭염경보를 폭염주의보로 격하하고, 일부 경북의 폭염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서울과 경기, 충청, 강원(양구평지·정선평지·평창평치·홍천평지·인제평지·횡성·춘천·화천·철원·원주·영월), 대전, 세종, 인천(옹진군 제외)의 폭염경보는 유지된다.

6일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6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청주 26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4도, 부산 26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5도, 수원 36도, 춘천 36도, 강릉 29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대구 32도, 부산 30도, 제주 31도다.

원활한 대기확산과 비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경기남부·충남·호남권 등 서쪽지역은 대기가 정체해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아침 한 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0.5~3.5m로 일겠다. 다만 태풍의 영향을 받는 남해먼바다는 2~7m의 파고가 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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