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2019~2020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 선수로 캐디 라렌(27·208㎝)과 버논 맥클린(33·208㎝)을 선택했다.
라렌은 LG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메사추세츠 대학을 졸업한 라렌은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활약했으며 이후 중국, 유럽 등 해외 리그를 거쳤다.
지난 시즌에는 스페인 1부 리그에서 뛰며 평균 11.3득점 5.5리바운드 1.3블록슛을 기록했다. 블록슛 부문에서는 리그 3위에 올랐다.
맥클린은 KBL 경험자다. 2017~2018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뛴 맥클린은 54경기에서 평균 34분51초를 소화하며 평균 23.3득점 10.1리바운드 3.7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지난 시즌 일본 B리그에서 활약하며 평균 15.1득점 8.6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한 맥클린은 두 시즌 만에 KBL 무대에 돌아오게 됐다.
현주엽 LG 감독은 "라렌과 맥클린 모두 높이에서 안정감이 있고, 빠른 농구에 적합한 빅맨"이라며 "특히 2대2 농구를 잘하는 선수들이다. 김시래와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오는 22일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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