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K리그의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전년 대비(24라운드 기준) 51.4%의 관중 증가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연맹)이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시즌 K리그1(1부리그) 24라운드까지의 경기당 평균 유료 관중은 총 801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시즌 같은 시점(24라운드) 대비 51.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K리그1 24라운드 시점에서의 평균 관중은 5295명이었고, 시즌 전체 평균관중은 5445명이었다.
K리그2 또한 2648명의 유료 관중을 기록, 지난 시즌 같은 시점 대비(1537명) 72.2%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포털 웹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K리그를 관전한 사람의 수 또한 증가 추세다.
23라운드까지의 평균 경기 시청 동시접속자수는 2만1730명으로 지난 시즌 같은 시점의 1만2269명에 비해 77.1%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전체 평균 동시접속자수는 1만3895명이었다.
특히 이러한 증가 추세는 지난달 K리그가 겪은 파행을 극복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지난달 26일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세계적인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의무 출전 조항을 어기고 결장하는 등 파문에 휘말렸다.
그러나 이러한 악재에도 불구, K리그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한편 오는 8일부터는 경북 포항에서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이 열린다.
K리그 구단 산하 유스팀은 물론 일본 J리그, 북미메이저리그사커(MLS) 팀 등을 포함한 18세 이하(U-18) 22개 팀과 U-17 18개 팀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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