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구미 산단 기업찾아 "박정희식 부국강병이 '극일'의 길"
황교안, 구미 산단 기업찾아 "박정희식 부국강병이 '극일'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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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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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식견 있는 미래의 지도자"
"한국당, 분열했던 과오 반복하면 안돼"
"시시비비는 다음 대선까지 이기고 가리자"
우종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오후 경북 구미시 산동면 구미코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당 구미 을 당원교육’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8.06.
우종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오후 경북 구미시 산동면 구미코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당 구미 을 당원교육’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8.06.

【서울=뉴시스】김지은 문광호 기자 = 대구·경북(TK)을 찾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우리 경제 발전과 부국강병의 일념으로 나라를 이끌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이 요즘 문재인 정부가 이야기하는 극일의 진정한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6일 경북 구미의 산단 기업들을 방문, 경영자협의회 간담회를 열고 "대구에 오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생각난다. 여러분도 기억나지 않느냐. 대통령 생가도 있고"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러 이야기가 많지만 박정희 대통령의 그랜드 비전들이 대한민국의 오늘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삼성전자의 전신인 회사를 삼성으로 하여금 인수하게 한 것도 박정희 대통령"이라며 "무너지는 사업을 살려 오늘의 삼성전자 됐다고 하는데, (박정희 대통령은) 식견 있는 미래를 볼 줄 아는 지도자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황 대표는 구미에서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일본의 수출보복 조치에 대한 현장의 피해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간담회에 앞서 황 대표는 구미에서 당원 교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당원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발언들을 하며 통합의 메시지를 던졌다.

당원 교육 자리에서 황 대표는 "요새 한국당을 향한 공격과 비난이 왜 많을까. 두려우니까, 더 커지면 안될 것 같으니까, 불안하니까 (그렇다)"며 "오히려 그래서 우리에 대한 공격이 많을수록 저는 잘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오늘의 번영을 이뤄온 것이 자유우파인가 종북좌파인가. 종북좌파가 뭘했나. 계속 싸움 걸어오고 무너뜨려왔다. 우리가 경제를 살리면 그걸 어떻게 망가뜨릴까 궁리만 했다"며 "피와 땀으로 대한민국을 이렇게 만든 것은 자유우파 한국당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좌파가 우리 공격하면 우리가 힘드니까 우리 안에서 서로 다툼과 분열도 생길 수 있다"며 "그런데 만약 그렇게 되면 우리가 이길 수 있나. 우리가 3번 선거에서 진 것은 나뉘고 분열해서 그렇다"며 보수통합의 가치를 선언했다.

이어 "이기려면 3년 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단합하고 뭉쳤던 한국당의 단합된 똘똘 뭉치는 마음으로 돌아가면 된다"며 "다투고 분열해서 졌던 과오를 다시 저질러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총선에서 승리해서 국회를 우리가 확보하는 것이다"라며 "여러 의견들은, 이겨놓은 다음에, 다음 대선까지 이겨놓은 다음에 시시비비를 가리면 된다"며 내부 분열 분위기를 견제했다.

또 "저는 바른 뜻을 세우면 한번도 물러서지 않은 사람이다. 정당도 잘못된 정당은 해산하도록 그렇게 했다. 대통령이 수사하지 말라고 해도 강정구 교수를 수사하다가 불이익을 받기도 했다"며 "하나 되어 다음 총선에 이기도록 구미에서 불꽃을 지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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