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서 공포체험 행사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ubc울산방송이 주관·주최하고 남구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지난 2017년 여름부터 3년째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공포체험에는 25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으며 올해는 더욱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8시부터 11시30분까지 진행되며 5분 간격으로 1개 팀씩 행사장에 입장한다.
지난달 21일까지 진행된 사전접수를 통해 1200여명이 참가 신청했으며 오후 11시 이후 공포체험은 현장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공포체험은 고래문화마을 내 장생포옛마을에 지정된 장소를 돌며 형광 팔찌 5개를 찾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체험 순서를 기다리는 대기자들을 위한 미니 공포체험 이벤트와 포토존 등도 운영된다.
특히 체험시간이 짧아 아쉬웠다는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는 장생포 옛마을 골목에 특별 구조물을 설치해 새로운 코스를 마련했다.
행사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한여름 밤 고래문화마을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공포체험 행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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