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태권도가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 첫날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7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가 64개국 547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막이 올랐다.
대회 첫날 치러진 다섯 체급 겨이에 모두 출전한 한국은 메달 3개를 땄다.
김가현(광주체중)이 여자 51㎏급 결승에서 4-24로 져 은메달을 땄고, 여자 29㎏급에 나선 신수인(현흥초)은 결승에서 13-29로 패배해 은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65㎏급의 김찬영(중화중)은 준결승에서 15-30으로 지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첫날 태국이 금 2개를 따고, 러시아와 멕시코, 이란이 금 1개씩을 가져갔다.
한편 이날 대회 개막에 앞서 개회식이 열렸다. 개회식에서는 WT 태권도시범단의 공연과 우즈베키스탄 민속공연 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조정원 WT 총재는 개회식에 앞서 우즈베키스탄 국립대학교에서 이 학교 태권도학과 학생 75명과 교수 60여명을 대상으로 WT 역사와 발전 과정에 대해 특별강연을 했다.
우즈베키스탄 국립대학교 태권도학과는 2018년 8월 개설돼 현재 약 150명의 학생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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