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과 같은 속도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영화 '엑시트'가 개봉 8일만에 4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시트'는 7일 누적관객 405만7190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흥행세는 천만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2019·누적관객 1626만4806명)과 같은 속도다. '베테랑'(감독 류승완·2015·누적관객 1341만4200명)보다는 하루 빠르다.
개봉첫날(7월31일) 17만5928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6일째 300만 관객을 넘겼다.
이상근 감독의 데뷔작이다. 배우 조정석(39)과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임윤아·29)가 주연했다. 오락적인 재미와 재기발랄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관객들에게 통했다.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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