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꿈의 구장'이 현실로, 옥수수밭에서 메이저리그 야구
영화 '꿈의 구장'이 현실로, 옥수수밭에서 메이저리그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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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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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영화 '꿈의 구장'을 현실로 만든다. 옥수수밭에 야구장을 지어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사진=MLB닷컴 캡처)
【서울=뉴시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영화 '꿈의 구장'을 현실로 만든다. 옥수수밭에 야구장을 지어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사진=MLB닷컴 캡처)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꿈의 구장'이 현실이 된다.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2020년 8월14일 아이오와주에 지어진 임시 야구장에서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정규시즌 경기가 열린다"고 전했다.

1989년 작 영화 '꿈의 구장' 개봉 30주년에 맞춰 영화를 현실로 옮기기로 한 것이다.

'꿈의 구장'은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한 작품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열혈 팬이었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주인공은 아이오와에서 농장을 운영하며 지낸다. 그러던 중 '옥수수밭에 야구장을 지으면 그들이 온다'는 계시를 받고, '꿈의 구장'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곳에 조 잭슨 등 1991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찾아온다는 내용이다.

메이저리그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세대를 이어주는 역사를 자랑하는 스포츠로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를 '꿈의 구장'에서 치르게 돼 기쁘다"며 "아이오와에 있는 특별한 옥수수밭에서 야구가 사람을 어떻게 하나로 묶을 수 있는지에 대한 영화 메시지를 보여주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꿈의 구장'은 영화 촬영지인 다이어스빌에 8000석 규모로 지어진다. 공사는 경기를 1년 앞둔 14일 시작될 예정이다. 매체에 따르면 야구장의 오른쪽 외야 벽에는 야구장 밖의 옥수수밭을 볼 수 있는 창문이 설치된다. 영화 세트도 볼 수 있다.

킴 레이널즈 아이오와 주지사는 "영화에는 '이곳이 천국인가?' '아니, 아이오와야'라는 대사가 있다. 아이오와주는 기회의 땅이다. 열심히 일하고, 큰 꿈을 꾸면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곳이다. 2020년의 역사적인 행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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