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선수 광주시내 관광 편의성 제고 기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대회 선수촌에서 광주공항 지하철역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대회 조직위원회는 대중교통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회 공식숙소인 광산구 우산동 선수촌에서 광주공항(지하철)역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2000여 명이 입촌하는 선수촌은 의료센터, 은행, 이·미용실, 편의점, 카페, 면세점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지만 외국선수들이 관광이나 쇼핑 등 즐길 수 있는 시내와는 접근성이 다소 떨어졌다.
조직위는 지하철로 쉽게 광주 주요 도심지를 찾아갈 수 있게 무료 셔틀버스를 오는 10일부터 대회가 끝나는 18일까지 운행하기로 했다.
오전 10시부터 밤 12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이번 셔틀버스는 이용승객이 많은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는 대형버스를 투입하고, 그 이외의 시간대는 이용수요에 따라 승합차를 병행해 운행할 계획이다.
이번 셔틀버스 노선 확대로 광주공항역에서 쉽게 상무지구와 아시아문화전당, 충장로, 양림동 등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조직위는 마스터즈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현재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무료 이용, 선수촌~경기장, 광주공항·광주송정역·광주유스퀘어에서 주경기장간 셔틀버스 수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마스터즈수영대회는 참가 선수들이 자체 비용으로 참가등록비, 교통비, 숙박비 등 경비를 부담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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