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는 덱 맥과이어(30)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맥과이어는 9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마운드에서 포효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한국에서의 추억에 감사하다.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끝난 것은 아니지만,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는 짧은글도 덧붙였다.
맥과이어는 삼성에서 방출돼 시즌 중 짐을 꾸리게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총액 95만달러에 계약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1경기에 등판, 4승8패 평균자책점 5.05에 그쳤다. 지난 4월2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이후로도 기복은 계속됐다.
하위권으로 처진 삼성은 결국 맥과이어와의 결별을 택했다. 맥과이어를 방출한 삼성은 지난 8일 대체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와 총액 32만5000달러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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