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앤파트너스·뮤렉스파트너스, '스틸에잇'에 50억 투자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스틸에잇이 총 5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두나무앤파트너스와 뮤렉스파트너스가 참여했으며, 스틸에잇의 총 누적 투자금액은 230억원이다.
스틸에잇은 한국의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e스포츠 구단운영, 게임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콘텐츠 사업, 리그 개최 등 산업 전반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스틸에잇은 그리핀 e스포츠 구단과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총 3개 종목의 팀을 운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e스포츠 시장규모는 올해 약 1조 4000억원에서 2022년 3조 6000억으로 연간 27%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e스포츠의 주요 소비층인 1020 밀레니얼 세대는 국경과 플랫폼의 경계 없이 '보는 게임'을 소비하고 있으며, 게임 중계 외에 다양한 영상 콘텐츠가 생산되고 있다.
서경종 스틸에잇 대표는 “스틸에잇은 글로벌 e스포츠를 대표하는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투자자금은 스틸에잇이 소유하고 있는 그리핀 구단의 경쟁력 강화와 게임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확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며 내년인 2020년에도 추가적인 투자유치 또는 IPO를 통한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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