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전대병원 5거리 215m 구간
총 사업비 340억원 전액 국비로 충당
총 사업비 340억원 전액 국비로 충당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진입도로 확장으로 병목현상에 따른 교통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문화전당부터 전남대병원 5거리까지 215m 구간의 진입도로를 확장하는 광산길 사업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한다.
광주시는 총사업비 340억원 전액을 국비로 충당하며 내년 사업비로 134억원을 확보했다.
현재 광산길 도로 폭 12m를 25m로 확장한다.
광산길 확장사업은 지난 2005년 문화전당 건립 과정에서 추진했으나 정부가 예산을 반영하지 않아 사업이 중단됐다.
광주시는 문화전당을 전액 국비로 건립한 만큼 진입도로 또한 국비를 투입해야 한는 논리로 기획재정부를 설득한 끝에 예산 반영을 이끌어 냈다.
광산길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문화전당 주변 개발사업 활성화에도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진입도로 병목현상이 해소돼 교통흐름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박향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광산길 확장사업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진입도로가 확장되면 문화전당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에서 민주평화교류원 기념관 복원과 첨단실감 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 아시아 예술정원 조성 등의 사업비 1080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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